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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일리네어 레코즈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스윙스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리네어 레코즈 해체에 관한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세 분의 결정이니 이제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응원하는 길 밖에 없지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이 힙합씬과 대중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도끼와 더콰이엇, 빈지노에 대해 "셋은 너무 빛나는 3 Kings였다"라며 "특히나 이때는 치사하고 더럽고 더티하게 플레이 하는 모양이 많이 나왔어도 우리 장르 사람들이 가장 멋있었던 시기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의 가사 스타일과 부를 향해 숨김없이 당당하게 걸어갔던 태도, 어느 음악 장르든 이만큼 멋은 내기가 어렵다라고 묵직하게 냈던 바이브가 우리나라 10, 20대의 대중문화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끼쳤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스윙스는 "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된다면 그들이 그들의 그릇에 여전히 맞게 위험하고 용감한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더 지지해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이겠다. 그동안 너무 많은 자극과 영양제와 뼈저린 아픔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2011년 래퍼 도끼와 더 콰이엇이 공동으로 설립한 일리네어 레코즈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해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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