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운명이야 결혼하자” 본인 꿈에 나온 여자가수에게 아침부터 전화해 결혼하자 쫓아다닌 남자연예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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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황당한 프러포즈가 또 있을까요? 어느날 꿈에서 나온 여가수를 향해 매일같이 결혼해달라고 매달리던 개그맨이 있었습니다.

지금보면 거의 스토킹 수준인데..이 남자 결말은 어떨까요?

독실한 크리스천

오늘의 주인공인 하하, 별은 11년 차 부부입니다.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지만 둘 다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사실 2005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특히 별은 믿음이 좋기로 소문이 날 정도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하는 별에 대해 좋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하는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과 5년간, 별은 원티드 멤버 전상환과 4년간 각각 공개 열애를 하며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게 됩니다.

꿈에서 너가 나왔어

그러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결별하게 되고 하하는 2012년 잠을 자다가 별이 나오는 꿈을 꾸게 됩니다. 이를 보고 하하는 별과 결혼을 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 주변을 수소문하여 연락처를 알아내 만나자고 합니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둘은 데뷔 초반보다 살이 많이 찐 서로의 모습을 보며 실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하하는 별 앞에서 ‘되게 많이 망가졌다..’라는 말을 했고 별은 다른 방송에 출연해 ‘서류 심사에서 이미 탈락’이라 말하며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 만남 이후 하하는 마음의 공허함이 채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별에게 빠져 결혼을 결심합니다.

이후 하하는 술에 취해 매일 새벽 전화하고 문자를 하며 별을 귀찮게 했고 특히 전화로 사귀지도 않는데 계속 결혼하자고 졸랐다고 합니다.

이런남자 처음이야

이러한 전화에 별은 거절했지만 하하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프러포즈를 하며 구애를 하는데 이러한 모습에 별이 점점 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별의 계속된 거절에 하하는 술에 취해 별에게 나오라고 한 뒤 헤어질 때 뽀뽀를 하고 그 뒤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별도 연애를 하며 보이는 하하의 인간적인 모습과 솔직함, 배려심 많은 모습을 보며 사랑하게 되고 2012년 11월 사귄 지 6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합니다.

이는 믿음이 신실한 별이 혼전순결을 했기 때문에 결혼식도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2012년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 하하와 별은 아들 2명과 딸 1명을 낳아 살고 있습니다.

최신근황

최근에는 예능 ‘하하버스’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방송에는 둘이 대화를 하다 하하는 귀촌의 꿈을 밝히고 별은 서울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별은 ‘드소송'(하드림, 하소울, 하송) 3남매가 문방구 원정대를 결성해 제주 탐방에 나선 틈을 타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 종달리의 평화로운 아침햇살을 만끽하던 하하는 “이런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까지만 도와주고 아무것도 안 해줄 것”이라며 은퇴 후 귀촌의 꿈을 밝혔습니다.

별은 “막내딸 송이한테도 그럴 거냐”고 물었다. 하하는 “송이는 아니지. 송이만 데리고 와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남편 하하의 의견과 달리 별은 “미안하지만 난 서울이 좋다. 여기(제주)는 여행 와서 충전하고 가는 곳이다”라고 귀촌을 반대했습니다. 하하는 “여생을 이런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별은 “그럼 여생은 각자 알아서 보내자”라고 말했고 하하는 “졸혼 버스 만들자”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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