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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욕이…’ 한국 드라마 속 최고, 최악의 악녀 캐릭터 7

썸에서연애까지 2021. 12.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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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드라마던, 영화던, 흥행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악역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악역 그 자체가 주인공보다 더 뚜렷한 존재감을 뽐내 주인공 아닌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은 한국 드라마 속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악녀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브의 모든 것> – ‘허영미’

 

 

<이브의 모든 것>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했던 인기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본 사람들이면 이 드라마의 ‘진 주인공’이 악역인 ‘허영미’라는데 이견이 없을 겁니다. 주인공인 ‘진선미’에게 어릴 때부터 열등감을 갖고 경쟁해 나중에 아나운서 된 이후까지, 평생을 따라다니는 라이벌이죠.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 것>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너무 강력한 악역을 맡은 게 힘들어 이후 한동안 악역 연기는 안 맡았을 정도였습니다.

 

 

누나들의 맘 설레게 했던 ‘박카스 CF 남’을 결혼 결심하게 만든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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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여러 광고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배우가 있습니다. 큰 눈망울과 강아지 같은 얼굴로 그 시절 ‘박카스 소년’, ‘메타콘 소년’으로 불렸는데요. 그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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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 ‘천서진’

 

 

<펜트하우스>

김소연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이자,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악역 캐릭터죠. 바로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의 주인공 ‘천서진’입니다. 자신의 성공과, 딸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할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악역이었죠.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맡는 악역 연기여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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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천하> – ‘경빈 박씨’

 

 

<여인천하>

2001년부터 무려 1년 6개월간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인천하>에는 작중 최고의 신 스틸러라 불린 악역이 있습니다. 바로 도지원이 분한 ‘경빈 박씨’인데요. 도지원은 이 작품에서 ‘뭬야?!’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기도 했고, 심지어 중반부에 죽으면서 하차했지만, 그럼에도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야왕> – ‘주다해’

 

 

<야왕> 

<공작도시>

아마 오늘 소개할 악역 캐릭터 중 가장 성공한 악역이 아닐까요? 2013년 드라마 <야왕>에서 수애가 맡았던 ‘주다해’는 오로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애인도, 딸도 외면해 영부인 자리까지 올라간 캐릭터죠. 수애는 말 그대로 신들린 연기로 극찬을 받았지만, 너무 현실적인 악역 연기로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한편, 수애는 8일 방영된 드라마 <공작도시>로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진실> – ‘이신희’

 

<진실> 

<부부의 세계>

2000년, <이브의 모든 것>의 ‘허영미’와 쌍벽을 이룬 드라마 <진실>의 악역, ‘이신희’도 악역 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유명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성공한 인생을 살았지만, 사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이자영’에게 대리 시험을 강요하는 등 주인공을 막 부리는 악역 캐릭터였습니다. ‘이신희’ 역을 맡은 박선영은 작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는데요. 오는 11일에는 드라마 <엉클>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유혹> – ‘신애리’

 

<아내의 유혹>

 

 

일일 드라마계의 전설이죠. 2008년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주인공 ‘민소희’의 앞길을 막는 악역 ‘신애리’는 악역계의 대모 같은 캐릭터입니다. ‘신애리’ 역을 맡은 김서형은 이 작품으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며 명배우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 뒤인 2018년, 드라마 로 또다시 악역 캐릭터를 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왔다! 장보리> – ‘연민정’

 

 

<왔다! 장보리>

아직까지도 배우 이유리 하면 ‘연민정’을 인생 캐릭터로 뽑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거짓말은 일상에,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부모와 자식까지 버리는 악독한 캐릭터였죠. 하지만 동시에 악역임에도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이었던 오연서보다 더 크게 화제가 되어 이유리의 전성기를 열어준 고마운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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