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샷 거의 없지만 애정 느껴지는 배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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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의외의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카메라 속 달달한 스타부부의 일상 모습이 전국 부부들에게 불란의 씨앗이 된 것이지요. 사실 방송이나 SNS를 통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은 가장 행복한 순간만을 담은 일부일 뿐입니다.

 

온라인커뮤니티

반면 투샷을 보기 힘든 이 부부의 SNS를 잘 들여다보면 서로에 대한 은근한 애정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톱스타 부부에게서 느껴지는 현실부부의 케미를 만나봅시다.  

 

결혼식 기자회견 모습

결혼식과 신혼여행 이후 투샷 보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주인공은 바로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8월 결혼식을 올렸고 톱스타 부부이니만큼 신혼여행을 위해 출입국하는 모습까지 보도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병헌 고소장 제출 이후 동반 입국 모습

다만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은 만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었을 당시에도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은 무척 컸습니다. 때문에 2015년 1월 이민정이 임신 소식을 전한 이후 이병헌의 법정 공방이 끝날 때까지 부부는 근황을 전하지 못한 채 지냈지요.

 

큰 고비를 함께 넘긴 부부는 애정이 더욱 돈독해진 모습입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이민정과 이병헌은 투샷이 절대적으로 적은 부부입니다.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 정도가 유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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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뉴욕한인가정상담소 연례 기금 모금 만찬 참석 모습

그 외에는 대부분 다른 동료나 지인들과 함께한 단체사진 속에 섞인 모습뿐인데요. 그 조차도 나란히 있는 모습은 드뭅니다.

하지만 얼굴을 맞대고 달달한 셀카를 남겨야만 애정이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중에 팬들에게 선물 받은 커피차를 인증한 사진을 게재하자 이민정은 "표정 귀척...ㅋ"이라며 귀여운 댓글로 남편을 놀렸는데요.

지난 6월 대종상영화제 참석차 이동하는 중 찍은 셀카사진에도 이민정은 "셀카 연습이 필요할듯..."이라며 냉정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에게 사진포즈에 대한 디스를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아닐까요?

반면 이병헌은 셀카 실력 대신 촬영 실력을 늘렸습니다.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아내 이민정을 멋지게 찍어준 것인데요. 거울 속 열심히 아내를 찍어주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이 여느 남편들과 다름없는 열일 행보라 친근합니다.

또 하와이에서 골프를 즐기는 이민정의 SNS영상 속에서도 남편 이병헌의 애정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민정은 집중하며 신중하게 공을 쳤지만 홀 바로 앞에서 공이 멈추었고 해당 영상에는 이병헌이 "아이고"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 이민정은 "퍼터 안 들어갔을 때 남편의 현실 한숨"이라며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지요.  

가장 최근 두 사람이 함께 포착된 사진은 배우 이정현의 SNS에 게재된 영화 '반도'의 관람 인증샷입니다. 이정현은 "바쁜데 와준 이병헌 선배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는 민정이도 너무 고마웠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는데요. 사진 속 이민정과 이병헌은 결혼 8년 차에도 여전히 풋풋한 연인의 데이트 같은 달달한 모습을 뽐냈습니다.

무엇보다 아내의 절친이 등장하는 작품을 함께 보러 가는 남편의 달콤한 마음이 애틋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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