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일주일 전 친엄마와 이별 김나영은 1981년 춘천에 태어났으며 올해로 39살이 됐습니다. 어린 시절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외동딸이었죠. 그렇게 사랑 넘치고 밝았던 김나영은 8살 때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됐습니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어머니가 힘차게 걸레질을 하다가 어느 순간 '멈칫'하고 돌아가신 걸 보게 된 것이죠. 그 일은 김나영이 초등학교 입학 일주일 남긴 시점에 벌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김나영의 아버지는 재혼을 했으나 그녀는 새어머니를 거부하게 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어머니' 이야기를 금기시했죠. 그녀의 아버지는 김나영과 이모들의 교류도 반대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나영은 청소년이 될 때까지 '내가 모정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나에게 모성이 생길 수 있을까? 내가 결혼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