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성장에 있어 엄마의 품만큼 안전하고 따듯하고 중요한 장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아빠의 품은 어떨까?
비록 남성이 모유를 먹이거나 출산을 하지 않더라도, 아빠의 친밀감, 애정, 목소리, 심지어 살갗은 갓난 아이에게 매우 중요하다. 현재 수백 개의 병원들은 캥거루식 돌보기와 같이 놀라운 출산 의례들을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산모가 제왕 절개 수술 이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았을 때 남편이 캥거루식 돌보기를 실시할 수 있다.
처음엔 어색함, 흥분, 약간의 공포를 느끼지만, 아빠들도 이내 셔츠를 벗고 아이를 품 안에 받아들인다.
이렇게 편안한 광경은 별로 없다. 아기는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아이의 인생에 큰 일환을 이루게 될 사람과 살을 맞대는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출발은 모든 의료 센터에서 이끌어줘야 함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빠의 품은 아이의 인생에서 안전하고, 따듯하고 중요한 장소가 된다.
이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아빠의 품에서 성장하는 아기
여성이 임신과 수유 기간에 겪는 호르몬 변화에 관한 많은 말들이 있다. 이에 관해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많은 분들이 경험했을 신체 변화이다.
놀랍게도, 같은 기간에 아빠의 뇌 역시 호르몬과 감정의 변화를 크게 경험한다
아이를 양육할 땐 테스토스테론이 적게 나온다
이것은 아주 흥미로운 데이터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아빠가 되는 순간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 호르몬은 교제, 열정, 친밀함에 그 기능을 실현한다. 상대방을 매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유혹의 첫 순간에 이 호르몬의 수치는 절정에 이른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임신 과정을 거치고 여성이 출산을 하게 되면, 아빠의 뇌는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제 이 호르몬의 유일한 기능은 아이의 안전과 생존을 보장해주고, 아이를 돌보는 데에 있다.
“모성”은 여자에게만 있지 않다
우리 모두는 아이를 돌보고, 보살피고, 사랑할 수 있는 선천적인 본능을 갖고 태어난다.
자신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믿으며 오랜 시간 살아갈 수 있으나,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고, 품속에 안고 있는 행위는 부성애를 불러일으킨다.
편도체, 섬, 중경핵과 같은 뇌의 구조는 이러한 내부 회로에서 활동한다.
여성에겐 거의 “원초적” 본능에 해당하지만, 남성에겐 아이와 친밀감을 느끼며 이 과정을 키워 나간다.
이스라엘 바-일란 대학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가정에 충실할수록 남성의 뇌는 “어머니”다워진다.
아이와 한 침대에서 자고, 젖병을 주고, 씻기고, 품 안에서 흔들어 주는 과정에서 이러한 본능이 강화된다
아빠의 살갗에서
아빠가 가슴에 아이를 안고 있다면, 살과 살을 맞대고 있는 것이 더욱 이롭다. 이 접촉이 유아용 침대보다 항상 낫다. 이 접촉은 아이가 이불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두려움을 완화시켜준다.
아빠들은 자신이 관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캥거루식 돌보기는 더 이상 엄마들에게만 속하지 않는다.
육아는 협동 작업이다.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하면 아빠는 아이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품 안에서 아이를 재울 수 있다.
어느 위험에서든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꿈을 이뤄갈 용기를 북돋아준다.
많은 연구 결과는 미숙아를 돌볼 때의 섬세한 사랑과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아빠의 품은 아이를 성장시키는 장소
모유수유, 관심, 일상이 필요한 초기 단계 아이의 삶엔 엄마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모유수유를 제외하고는 아빠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며, 포옹과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엄마와 아빠 모두 아이의 양육에 있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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