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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데도 번호 달라고…” 뛰어난 외모에 미국 주립대 출신의 CEO? 이제는 가수 남편보다 유명하다는 아내의 정체

뉴 선데이서울 2023. 8.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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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이 예쁜 아내를 얻는다는 말이 있지만 래퍼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영혼이 흔들리는 줄 알았다는 래퍼 개리의 아내에서부터 임신 중에도 대시 받았다는 미모의 능력자 아내를 둔 개코까지, 미모로 화제된 래퍼 아내들을 정리했습니다.

운동선수, 개그맨들이 예쁜 아내를 얻는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래퍼들 역시 이에 못지 않는데요.

오늘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말을 듣는다는 다이나민듀오의 개코와 아내 김수미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5월 14일에 결혼하여 어느덧 결혼한지 10년이 훌쩍넘었는데요. 2011년 아들을 낳고, 2015년 딸을 낳아 1남 1녀 두 아이의 부모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사진을 보면 두 아이의 엄마와 아빠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젊고 트렌디하게보이죠.

개코 아내 김수미는 미국 유명 주립대학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이면서 코스메틱 브랜드 유이라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5만 명에 달하는 유명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개코와 김수미는 소개팅으로 2007년에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수미를 지인이 소개를 해줬다고 하는데요. 김수미는 잠시 한국에 3개월 정도 머물 계획이었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하며 개코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개코는 김수미에게 첫눈에 반해 끊임없이 대시를 했으며, 특히 혼자 살고 있던 김수미 씨에게 쌀이랑, 햄, 라면, 참치 통조림, 냉동만두 등의 생필품을 챙겨주며 살뜰하게 돌봐줬습니다.

처음에는 철벽을 치던 김수미 씨도 개코의 노력하는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듣고 드디어 마음을 열고 개코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다이나믹 듀오 최자 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개코를 칭찬하는 것을 듣고 더욱 열애를 깊게 했다고 합니다.

당초 한국에서의 체류는 3개월로 계획되었지만, 개코와의 인연으로 학교를 휴학하며 3년으로 연장된 김수미.

당시 개코가 아직 래퍼로서 성공하기 전의 어려운 시기에도 그에게 끊임없는 지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2010년 가을, 개코가 군복무 중인 시점에서 김수미 씨와 그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면서 이들은 결혼의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당시 군복무 중이던 남자 친구와의 임신한 소식을 접한 개코의 장인은 그의 외동딸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을 흘렸다는데요. 개코는 한 시간 동안 장인어름에게 사죄를 했다고 합니다.

개코와 결혼 이후로 김수미 씨의 SNS 인기는 눈에 띄게 증가하였습니다.

김수미는 아이를 임신 중이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카페에서 개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시를 받기도 할 정도로 뛰어난 몸매와 미모에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다른 화장법과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더욱 인기를 끌어올렸습니다.

👉 김수미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이후 김수미는 미국의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에는 코스메틱 브랜드 ‘유이라’를 론칭하였습니다. 이 브랜드는 SNS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고, 사업 시작 2년 만에 홈쇼핑과 유명 코스메틱 편집숍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겟잇뷰티 2018’의 고정 출연 등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급증하게 되면서 김수미가 남편 개코의 재력을 이제는 능가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해 초 김수미는 소식을 하나 전했는데요.

김수미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게재하며 뷰티 브랜드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알렸다. 다소 갑작스럽게 전한 내용이었지만 그는 담담히 소식을 전했다.

김수미는 “오늘은 뷰티 브랜드 대표 김수미로 인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의 30대를 오롯이 쏟아부었던 브랜드와 잠시 멀어져 잠정 휴식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난 수년동안 집에서도, 주말에도, 머릿속은 온통 브랜드 관련 생각들로 일과 제 삶을 전혀 분리하지 못하는 저를 발견했다”며 “너무 오랫동안 이런 워라밸을 유지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문득 정말 온전한 몸과 마음의 안식이 필요한 시점이란 걸 절실히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그동안 자신의 브랜드와 함께 해준 직원들,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브랜드 대표가 아닌 인간 김수미로, 가끔씩 오래 얼굴 비추겠다”며 글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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