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스타 중 한 명인 박규리는 ‘여신’ 콘셉트로 활동하며 걸그룹의 중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작년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며 7년 만에 완전체 컴백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규리는 1994년 7살 때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외모로 199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소나기’에서 포동이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습니다.
신인 개그맨이었던 강호동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에서 박규리는 강호동과의 키스신이 인생 첫 키스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김정은의 아역인 어린 능금을 소화하며 찰진 연기력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박규리는 중학교 1학년 때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습니다. 여담으로 카라로 데뷔하기 전인 2006년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카라는 명실상부한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손꼽히며, 지난 15주년 컴백으로 여전히 높은 대중성과 화제성, 파급력을 지닌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규리는 카라 데뷔 시기부터 아름다움이라는 고유 포지션을 맡으며 일병 공주병 컨셉을 밀었는데, 다시 여신이라는 아이돌계에 유일한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밀어왔습니다.
과거 ‘스타 골든벨’을 비롯해 예능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카라에서 아름다움을 맡고 있는 박규리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박규리는 뚜렷한 이목구비로 미소년 같은 모습을 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일요일 일요일 밤에> ‘패러디 극장’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 역을 맡기도 했으며, 드라마넷 <네일샵 파리스>에서 남장여자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한편, 박규리는 오는 20일에 ‘2023 박규리 팬미팅 HAPPY GYURI DAY’를 개최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박규리의 소속사 빅크 모먼트 측은 “박규리는 이번 팬미팅에서 그간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모습과 더불어 특별히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게임,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