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못하는데 아주 예쁜 애” 선생님이 입을 모아 외모 칭찬하던 명덕여고 얼짱의 현재 모습

학창시절에 반에서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을 지금도 기억하시나요?

이 배우는 모교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공부는 못하는데 아주 예뻤다”라고 기억을했는데요.

그러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는 “예쁘지 않은 너희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고.. 동창생들 역시 ‘놀 줄 알고 예쁘장한 애’라고 기억했습니다.

이 학생은 지금도 여전한 미모를 지닌 배우 임수정입니다.

임수정은 고교 시절에 봤던 연극이 감명 깊어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1998년 잡지 표지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합니다.

임수정은 명덕여자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공부에 큰 관심도 없어서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기 역시 마찬가지로 전혀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데뷔한 뒤에도 따로 연기 수업을 받지 않았다고 하죠.

광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던 임수정은 2001년 드라마 <학교4>에 주연을 맡게 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당시 <학교4>와 이후 출연한 작품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서 연기 경험이 없던 임수정은 발연기 소리도 들었지만 이제는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가 된 것을 보면 정말 재능이 있는거 같습니다.

임수정은 오디션을 정말 많이 보고, 탈락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50번까지는 세봤다가 이후로는 세지 않았다고 하며 대략 300번 가량 본 것 같다고 전해집니다.

임수정은 2003년 큰 터닝 포인트가 생깁니다. 영화 <장화, 홍련>에 캐스팅 되어 문근영과 자매 연기를 펼쳤는데요.

여동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혼란한 언니의 연기를 보여 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임수정은 이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고 <장화, 홍련>은 국내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금도 회자되는 작품을 2004년에 만나는데요.

바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송은채 역을 맡아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레전드급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당시 드라마는 ‘미사폐인’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지섭과의 커플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눈물을 안겨주었죠.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여자 신인상, 여자 인기상,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으며 200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각설탕>, <전우치>,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것>,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7년에는 13년 만에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해 안방극장에서 대중들을 만났습니다.

이후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랑꼴리아>에 출연했으며 영화 <싱글 인 서울>, <거미집>을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영화 <거미집은> 임수정외에 송강호,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이 주역으로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청되었습니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