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한 편의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80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관객 수는 100만도 채 넘기지 못했고, 심지어 이 영화에 혹평을 남긴 유튜브 영상의 조회 수가 관객 수보다 더 높게 나온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었죠.
바로 영화 <상류사회>입니다. 평론가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외면을 받은 망작 중의 망작이지만, 그럼에도 굳이 장점을 찾자면 ‘박은지’ 역을 맡은 배우 김규선일 겁니다. 오늘은 배우 김규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규선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미모로 유명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노래 실력에서 부족함을 느껴 연습생 생활 한 달 만에 소속사를 나와 배우로 전향하고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진학했습니다.
2010년, 대학교 재학 중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통해 단역으로 데뷔했었습니다. 주로 단역과 조연 배우로 활약하다가 2015년에는 드라마 <황홀한 이웃>과 <아름다운 당신>에서 존재감 있는 배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황홀한 이웃>에서는 의류업체의 비서이자 주인공 ‘박찬우’를 짝사랑하는 ‘정세진’ 역을 맡았었죠.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주인공 ‘차서경’의 동생 ‘차서동’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었습니다.
2017년에는 5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영화 <더 킹>에서 신 스틸러로 등장했었는데요. 조인성이 분한 주인공 ‘박태수’의 대학시절 여자친구 ‘연실’이었죠. 운동권 학생으로, 길을 가던 중 경찰에게 붙잡혀 박태수가 군대에 가는데 일조한 인물이었습니다.
같은 해에는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주인공 ‘정해당’의 동생 ‘정해성’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 해, 영화 <상류사회>가 개봉했었죠. 김규선은 주인공 ‘장태준’의 제자이자 비서인 ‘박은지’로 분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상류사회>에는 배우로서 부담스러운 노출 장면도 있었는데요. 김규선은 <상류사회> 촬영 7개월 전 결혼한 신혼이라 주변인들은 노출신이 있는 <상류사회> 출연을 만류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오히려 김규선의 남편이 영화 출연을 적극적으로 격려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상류사회>로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동시에 인지도도 높아지기는 했지만, 정작 본인은 과도한 노출만 주목을 받았던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김규선은 2019년 연예계을 은퇴한다고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다행히 1년 후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김규선은 작년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와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캐스팅되었었는데요. 드라마 <그놈은 그놈이다>에서는 주인공 ‘서현주’의 절친이자 자유로운 연애 스타일을 추구하는 ‘송진아’로 분했죠.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는 건설사 대표의 딸 ‘한유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김규선은 오는 11월 방영되는 드라마 <학교 2021>에서 특성화고의 교사 ‘송채린’으로 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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